인천시의회, 국내 첫 다문화마을 적극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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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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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딜사업 ‘함박마을’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 개최

 함박마을도시재생에관한 토론회가 끝난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가 국내 첫 다문화마을 뉴딜사업 진행 중인 ‘함박마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는 3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함박마을 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국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선석 함박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어 인천시의회 김강래·전재운 의원, 인천시 박정남 가족다문화과장, 송현 연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마리아 고려인주민 장애인대표, 최제냐 고려인상인회 회장, 이용한 연수1동주민자치위원 등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함박마을(연수구 연수1동 514번지 일원)은 ‘안전한 우리동네, 고려인과 함박웃소’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2024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이곳은 국내 다문화마을 첫 뉴딜사업으로 △고려인과 함께하는 상생교류소 조성△세계음식문화공간 마련 △도시재생 다(多)가치세움소 설치△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며, 함박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 및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통합재생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선석 센터장은 △상생하는 함박마을 △깨끗한 함박마을 △안전한 함박마을 등 3가지 함박마을 사업 추진전략, 2021년도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모사업 운영계획, 러시아어 통·번역 활동가 운영계획,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시행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국환 의원은 “함박마을 도시재생의 목표가 낡고 오래된 주거환경의 개선에 있는 것뿐만이 아니다”며 “궁극적으로 고려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재생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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