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은 시장은 분당구 내정초등학교와 서현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CCTV 현장을 방문해 그 기능과 비상벨 작동 현황 등을 살펴본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한 초등학교 앞에 세워진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길가 한쪽이 주차장으로 변해버려 주차 차량과 이를 추월하려는 차량이 뒤엉키면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접했다"며, "민식이법 시행이 1년반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니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은 시장은 현재 62억 8000원을 들여 205개소 1064대의 CCTV를 추가 설치 중으로,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CCTV 15곳과 중··고교 통학로 생활안전 CCTV 13곳을 포함해 127곳 578대를 설치·완료했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등의 생활안전 CCTV에는 작동을 알리는 LED 안내판과 비상벨도 함께 설치돼 있다. 또 성남시청 8층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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