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가 지난 12월 8일 일일 흥행수익 1위를 기록했다. 15일째 독보적으로 흥행수익 1위를 지키고 있다.
12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는 전날(8일) 1만416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67만5199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15일째 흥행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범죄도시' 제작진이 참여했고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이 출연한다.
흥행수익 2위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3418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43만8645명이다.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데이팅 앱'으로 만나 이름, 이유, 마음을 감추고 만남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주연을 맡아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돈 룩 업'이다. 8일 개봉해 1만2265명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만2437명.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넷플릭스 영화다. '빅쇼트'로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고 '바이스'로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등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애덤 맥케이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런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8일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8만45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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