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센터 2층 북카페에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본지에서 지난 10월 24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바리스타 자격취득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진행된 현장(동해 바리스타 학원)을 방문 취재 후 이날 수료식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 GS동해전력 후원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4일까지(총 30시간) 진행된 ‘2021 자격취득 프로그램 꿈온(Dream On) 바리스타’에 참여한 청소년 8명이 영예의 합격을 축하하는 수료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GS동해전력의 지속적인 후원과 동해 바리스타 전문학원이 협력해 이루어진 성과에 주목되는 것은 동해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수강비, 체험비 등을 모두 지원하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료식은 1부에서 환영사와 격려사 그리고 올해 청소년 활동 영상 및 바리스타 활동 영상 관람에 이어, 자격증 수여와 함께 우호업체 감사패 수여식과 소감발표 후 단체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하고 2부는 커피테라피 순서로 꿈드림 바리스타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솜씨를 선보인 커피의 맛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현 시의원은 격려사에서 옛날커피와 현재 커피문화의 차이점을 말하면서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이 시점에서 창의성을 갖고 본인만의 레시피 개발에 정진해 달라”며, “지금 세상은 네트워크가 발달해 자기개발을 위한 컨텐츠를 활용하기 편한 시대다”라며, “독특한 본인만의 커피를 만들어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되길 응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임정규 동해시가족교육과장은 공자의 말을 인용해 논어의 한 대목을 꼽았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며, 이 때때로 익히는 시기는 그때가 있으며 지금 청소년들이 그시기를 잘 활용할 때”라고 강조하며, “두 번째로 호연지기를 길러라 호연지기(浩然之氣)'는 크고 넓게, 즉 왕성하게 뻗친 기운이라는 뜻”이라며, “청소년들이 큰 뜻을 품고 마음은 넓게 가져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철 GS동해전력 대표를 대신해 이세철 차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청소년들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국가자격증이라는 걸 취득한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때 전문적인 인재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라며 “GS동해전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향토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기중 동해바리스타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바리스타교육에 있어 너무 잘해줘서 오늘 이 자리가 있는 거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고 그것이 밑바탕이 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응원하자”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해준 홍지윤, 김재훈 등 모든 꿈드림 선생님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꿈드림 청소년들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이루도록 함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이 큰 힘이 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동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지원, 대학진학 지원, 청소년 및 보호자 상담, 자격증 취득 및 직업체험 및 훈련(사회진입)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문화·예술체험, 청소년단 활동 등 동해시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를 중단한 만 9세~ 24세의 청소년들은 동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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