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주연 '특송', 국내 최초 '제너러티브 아트'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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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2-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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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NFT 발행 [사진=NEW]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사업부가 콘텐츠와 차세대 기술의 결합으로 미래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영화 IP를 활용해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 형태의 NFT를 출시, 이를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판매한다.

NEW 측은 12월 20일 "NFT 예술 작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레져스클럽과 손잡고 2022년 1월 12일 개봉하는 박소담 주연의 영화 '특송'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웍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발행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행된 영화 관련 NFT는 거래, 투자보다 소장의 의미로 배포되어왔다. 그러나 영화 '특송'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 내는 제너러티브 아트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너러티브 아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각 요소를 독창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NFT가 희소성을 가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대표적인 제너러티브 아트 사례로는 NFT 부흥의 한 획을 그은 크립토펑크 프로젝트가 있다.

'특송' NFT는 카카오의 암호화폐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3000여개 한정 출시된다. 세계 최대의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오는 12월 29일 선판매 되며 2022년 1월 2일 메인 세일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달 28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커밍-엠(Coming-M)'에서 개최되는 NFT 작품 전시회 '트레져스 M'을 통해 '특송' 메인 예고편을 상영한다. NEW의 행보는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 작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관심을 갖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 콘텐츠 소장 욕구가 강한 시네필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져스클럽 NFT 마스터[사진=NEW]


'특송'은 NEW 영화사업부의 첫 번째 NFT 아이템으로, NEW는 향후 콘텐츠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NFT 산업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대표는 "NEW는 NFT와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로 나아가는 K-콘텐츠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NEW가 보유한 풍부한 IP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의 만남으로 시너지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EW는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다채로운 영역의 IP를 NFT 및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연계하고 있다. 지난 11월, 아레나캐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 NFT 개발, 유통과 콘텐츠를 활용한 P2E(Play to Earn) 사업 협력에 나섰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시각특수효과를 총괄한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메타 휴먼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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