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신테카바이오는 전일 대비 11.96%(1800원) 상승한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시가총액은 22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7일 신테카바이오는 '2022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와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 등 주력 AI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도모하고 파트너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선 대표는 "4년 연속으로 초청된 요인으로 당사의 AI 신약개발 기술력 및 미래 가치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신약후보물질 사업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미국법인까지 설립한 만큼,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온코이뮤놀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STB-C017이 대장암 세포주가 이식된 쥐 모델에 단독으로 경구 투여됐을 때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종양 침윤이 증가했으며 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화가 유발됐다.
또 STB-C017은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투여되었을 때 종양의 면역 환경을 개선시키고, 투여 받은 쥐 중에서 60% 이상에서 완전관해를 유발시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STB-C017이 동물모델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낸 것은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성능 및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STB-C017 발굴 이후에도 딥매처는 더욱 고도화되었고,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까지 확장하며 AI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제를 다수 진행 중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공동 파이프라인 구축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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