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민과 청년이 애니메이션산업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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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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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2021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

 

지역 대표 사진현상소였던 (구)화신칼라 건물 활용해 지역스토리 연계 캐릭터·애니메이션·커뮤니티 시설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의 산실로 조성하게 된다.[그래픽=박신혜]

부산시 동구의 30여 년간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 현상소 (구)화신칼라 건물이 스토리를 연계한 캐릭터·애니메이션·커뮤니티 시설로 재탄생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1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응모한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균형 뉴딜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 전반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10억원을 투입, 해당 시설을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의 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원도심 재생, 디지털화된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과 문화향유라는 가치가 이번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화콘텐츠는 21세기 부산과 한국의 중요한 신성장산업이며, 그중 애니메이션 산업은 콘텐츠 기간산업으로서 글로벌 서비스 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분야"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원도심을 재생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을 얻었으며, 부산이 콘텐츠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모를 통해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으로 48개 지자체의 40개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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