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마이크로 LED TV 89인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앞서 선보인 110인치 제품 판매가가 1억70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1억원 초반 대에서 판매가가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마이크로 LED TV가 이처럼 고가인 것은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이어 붙여 만드는 공정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기존 TV와 비교해 더 밝고 자연스러운 색 구현이 최대 장점이다. 무기물인 LED를 사용하기에 화면을 꺼도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을 해소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주력 초프리미엄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18년 첫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을 공개했고,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기존 76·85·93인치 제품 대비 크기를 평균 10인치 이상 키운 2022년형 89·101·110형 신제품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 LED 제품은 B2B(기업 간 거래)를 우선하고 있는데 베트남 공장 하나만 운영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완성한 멕시코 공장과 올 3월 말 완공될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이 본격화하면 모든 제품을 쉽게 옆에서 볼 수 있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5월 이후 생산능력(CAPA) 부족 현상이 풀릴 것이란 기대다.
가격 문제도 고민하는 눈치다. 한 부회장은 "처음 '더 월'을 발표했을 때보다 현재 마이크로 LED 원가는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LED 레이저 방식으로 갔는데 한번에 찍는 방식으로 가면 엄청나게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 마이크로 LED TV가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까지는 가격과 시장성 측면에서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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