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지적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의 불일치를 바로잡기 위해 기존 종이지적도를 위성측량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도로 바꾸는 국가사업이다.
종이지적도는 일제강점기에 대나무 자 등으로 측량해 만든 것으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다른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처인구는 백암면 백암리 316-6번지 일원 백암1지구 827필지(20만 1330㎡)에 대한 지적 재조사를 벌인다. 기흥구는 지곡동 338번지 일원 지곡3지구 202필지(10만 7700㎡), 지곡동 365-1번지 일원 지곡4지구 116필지(10만 1435㎡)에 대한 지적 재조사를 진행한다. 수지구는 고기동 489-1번지 일원 고기1지구 216필지(14만 6779㎡)에서 지적 재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구는 지난해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주에게 사업을 안내한 후 '2022년도 지적재조사 예정지구' 지정을 마쳤다.
수지구는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기흥구도 16일부터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처인구는 세부 일정을 수립해 이달 중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정보제공과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등 관계인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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