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감기 인정' 공식 입장 아니다" 해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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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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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13일 질병관리청은 일부 온라인 매체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기로 인정할 예정'이라고 배포한 내용에 대해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해명 자료를 냈다. 

이날 질병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높은 예방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중증도는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인플루엔자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자료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증환자의 전체 규모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거리두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조치는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에서는 질병관리청 1339 감염병전문콜센터가 시민단체 중도본부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는 감기의 일종"이라면서 "앞으로 국민들에게 나가는 안내문에도 코로나19는 감기의 일종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돌았다. 이후 일부 온라인 매체들은 이를 기사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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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질병청은 "공개된 내용은 1339콜센터 상담사와 민원인 간의 대화 내용 중 일부가 녹취된 것"이라며 "개인적인 민원 답변 일부를 마치 질병관리청 공식 입장으로 오해하도록 표현한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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