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주가 6%↑...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식약처 이의신청 완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니아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바이오니아는 전일 대비 6.99%(2300원) 상승한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 시가총액은 903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4일 바이오니아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에이알아이'의 반려 통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의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스메르나에이알아이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는 지난해 12월 코스메르나에이알아이의 화장품 승인신청에 대해 반려 결정을 바이오니아에 통보했다.

앞서 11일 회사는 심사 절차가 화장품법 시행 규칙에 위반된다며 반려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심사에 대한 처분 근거와 이유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의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 결정은 10일 이내에 통지받을 예정이며,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10일 이내 범위에서 결정이 연장될 수 있다.

지난달 바이오니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델타와 오미크론, 스텔스 변이 감염을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AccuPower SARS-CoV-2 Variants ID3 Kit-A, B'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니아는 이 제품을 주력 시장인 중남미와 중동 지역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1992년 설립된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반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