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기준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0.23%(2400원) 상승한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935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0일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와 47억7475만원 규모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EuCorVac)-19'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은 건강한 성인 4000명을 나눠 유코백-19와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투여한 후 면역원성을 분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해 임상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유코백-19 공급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제품이 출시되면 안전성, 유통 편의성, 가격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구가 많은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백신 치료제(유비콜)과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수탁 제조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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