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판매된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800잔(810잔) 정도다. 제주의 새로운 풍미를 찾는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은 지속 느는 추세다.
한라산 소주는 지난 1950년에 태동해 4대째 내려오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술로, 복합리조트 개장(2022년 12월 18일) 이후 1년간 무려 4만병에 가까운 판매(3만9644병)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호텔에서 연간 소주 4만병 판매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월드 클래스급 믹솔로지스트들이 만든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모두 4종이다. '한라산 21'과 '허벅술'을 기본으로 했다.
한라산 21을 베이스로 애플민트, 살구 브랜디 등을 첨가한 '쏘히토', 이탈리쿠스(Italicus/ 리큐르), 레몬 주스 등을 첨가한 '살구 사워'는 38층 '포차'와 '카페 8', '녹나무'에서 맛볼 수 있다.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은 '제주 슬링', '제주 마가리타'다. 쿠앵트로(Cointreau/ 오렌지향 리큐르), 레몬주스, 라임주스 등을 넣은 이 칵테일은 38층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해 '라운지 38'유, '메야마'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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