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총 16페이지의 책자형 선거 공보물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측은 보도자료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공약 나열식이 아닌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잡지 형태로 구성했다"며 "특히 공약 소개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하여 유권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책자형 공보물에는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 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정부혁신 등 윤 후보의 10대 약속이 담겼다.
다만 윤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해당 공보물에서 빠졌다. 앞서 윤 후보는 공식 공보물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여성가족부 폐지는 저의 핵심 공약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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