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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 청결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경유 청소차 운행금지 등 5개 분야 17개 과제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청결 추진 △신속한 쓰레기처리 및 무단투기 예방 △청소차량 및 장비 현대화 추진 △미세먼지 저감 도로 환경 조성 △자치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관광 특화지역에는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365 청결기동대’를 운영한다.
365 청결기동대는 주요 도심 내 6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송파구), 2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 가로 청소를 실시한다.
그간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쓰레기통을 시각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시는 시민들이 보행 중에도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색상 및 디자인 등을 개선한 분리배출쓰레기통을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 1개 자치구와 시범 추진해 운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전 자치구 확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청결 추진을 통해 자치구별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은 총 3140개 단체로 7만86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경유 청소차량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 도로 청소차 255대, 경유 수집운반차 2118대를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친환경(CNG, 전기, 수소)으로 교체하고 경유 청소차 운행은 금지할 예정이다. 올해는 친환경 도로청소차 21대(물청소차 10대, 분진흡입청소차 5대, 노면청소차 6대)및 청소장비 16대(전기전동차)를 보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2년 도시청결 종합대책 추진을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맑고 깨끗한 도시 서울을만들어 시민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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