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주교육연구정보원과 웨일 플랫폼 기반 학습환경 조성

플랫폼 고도화 등 협력

(왼쪽 3번째부터) 김효 네이버웨일 책임리더, 강영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광주광역시에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학습환경을 만든다.

25일 네이버는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비영리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광주 내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관리 기능 등 교육 현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아 제공한다. 교육자가 수업에서 활용할 프로그램·홈페이지를 미리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동일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는 교육 현장에 돌아가 학교·교육청이 자체적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웨일 스페이스는 광주를 포함해 총 12개 시·도 교육청에 도입됐다.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네이버는 광주 교육기관에 웨일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선생님과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웨일 스페이스를 통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R&D)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웨일 스페이스를 통해 제공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과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협약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뿐 아니라 웨일 스페이스 생태계 내에 참여해 가치를 창출하는 제휴처도 함께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손 잡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웨일 스페이스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해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