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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제프 슈트라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21~2022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약 96억1000만원) 최종 4라운드가 2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슈트라카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9언더파 271타)를 뿌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7억3000만원).
슈트라카는 이날 티오프 전 대니얼 버거(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위였다. 운명의 장난처럼 버거는 4타를 늘렸고, 슈트라카는 4타를 줄였다.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슈트라카는 13번 홀(파4)에서도 추격자 신세였다. 버거는 제쳤지만, 라우리가 1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2타 차가 났다.
슈트라카는 1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곰 덫'이라 불리는 3홀(15~17번 홀) 중 16번 홀(파4) 버디로 라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비가 내렸다. 장대비를 뚫고 2온에 성공했다. 그린 위 이글 퍼트가 홀 앞에 멈췄고, 이윽고 버디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
그 모습을 지켜보던 라우리는 18번 홀 티샷이 왼쪽 러프에 걸렸다. 시도했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하고 말았다. 슈트라카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다.
우승을 노렸던 버거는 해저드에 빠지는 등 점수를 잃으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이경훈(31)은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 공동 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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