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 수영강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콘텐츠인 2022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마음의 치유를 위해 기존의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외에 싱잉볼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한 ‘싱잉볼명상’ 프로그램은 소리와 진동을 이용, 신체의 긴장을 이용해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및 통증 경감 등에 효과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5일까지 등록할 경우 참가비의 30%가 할인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고, 매월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립박물관, 주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진왜란' 주제로 당시 부산의 역사 재조명드림드림 박물관은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지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 배려 단체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맞춤형 역사 체험교육을 제공해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아동들의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번씩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생 240여 명으로 신청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평일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 도 운영한다.
'주말엔 박물관'은 ‘나는 박물관 조선의 통신사(조선통신사)’, ‘국민이 지킨 역사, 내가 이끌 나라(독립운동)’,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비밀(6.25 전쟁)’, ‘일곱빛깔 자개박이(부산 민속)’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해 온 부산박물관의 대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토요박물관 교실'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는 것으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1592, 우리 부산은 지키고 싶다.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시기 부산진성과 동래성 전투의 치열했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부산박물관 부산관(조선실)에서 상설 전시 중인 세 점의 순절도와 수안동 출토 유물을 통해 부산을 지킨 사람들과 임진왜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또 <동래부순절도>(육군박물관 소장)을 모티브로 개발된 체험활동도 함께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학년별 맞춤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초등 1~3학년이 오전반, 초등 3~6학년이 오후반이고 일요일에는 초등 3~6학년이 오전반, 초등 1~3학년이 오후반이다.
참가 신청은 매회 15명씩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교육 일정이나 참가 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교육 전 반드시 부산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첫 수업은 오는 26일 토요일과 27일 일요일 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열리며 전시실 활동, 시청각 수업, 체험 및 이야기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3월 수업의 참가 신청은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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