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2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4.83%(2400원) 상승한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시가총액은 2조715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씨젠은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다.
이 같은 폭등은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원 및 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한 것이 한몫했다.
지난 4일 씨젠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씨젠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년에 매입한 금액보다 200억원 더 많은 규모다.
회사 측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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