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LX홀딩스, 노진서 신임 대표 선임...구형모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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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3-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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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이사회 거쳐 구본준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 구축

LX홀딩스가 노진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구본준 회장과 노 부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LX홀딩스는 29일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후 이사회를 열고 노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노 신임 대표는 LG전자 전략담당, ㈜LG 기획팀장,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등 LG그룹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5월 LX홀딩스 설립 당시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받아 그룹에 합류했다.

그간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과 미래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LX홀딩스는 노 대표가 사업 구조 고도화 추진, 경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행 등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노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점의 전략 수립·운영 역량이 뛰어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 포토폴리오 다각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가 CSO를 내려놓고 대표이사로 영전하면서 그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주도하던 구형모 상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LX홀딩스는 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노 대표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CSO에 구 전무를 앉히지는 않았다. 구 전무는 앞으로 경영기획부문에서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X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사업목적에 금융업을 추가했다.
 

노진서 LX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부사장) [사진=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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