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적극 겨냥하기 위해서다. 데이터센터는 기업용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모아둔 물리적인 시설을 말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엠원(M1) 부지에 연면적 4만평(약 13만2000㎡)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안산(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데이터센터에서 소요 가능한 총 전력용량은 100메가와트(㎿) 수준이다.
서울대에 마련될 데이터센터는 카카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짓고 있는 제1데이터센터에 비해 규모가 두 배 이상 크다. 한양대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만4000평(약 4만6000㎡)으로, 총 12만대 서버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이른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전력용량은 40㎿ 정도다.
카카오가 대학교와 손잡고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다방면으로 협력이 가능해서다. 카카오 측은 "메타버스, AI 등 분야에서 서울대와 산학협력은 물론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 육성뿐 아니라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제2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 세종은 최소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 면적은 29만3697㎡에 이른다.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대비 6배 큰 규모다. 투입된 회사 자본만 6500억원이다.
각 세종은 서버동(10만1112㎡)·운영동(3만7764㎡)·숙소동(3782㎡)·안내동(111㎡)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주요 목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와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를 늘리면 기업 대상으로 서버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사업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SDS, SK㈜ C&C, LG CNS 등 주요 IT서비스 업체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을 비롯해 오라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엠원(M1) 부지에 연면적 4만평(약 13만2000㎡)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안산(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데이터센터에서 소요 가능한 총 전력용량은 100메가와트(㎿) 수준이다.
서울대에 마련될 데이터센터는 카카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짓고 있는 제1데이터센터에 비해 규모가 두 배 이상 크다. 한양대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만4000평(약 4만6000㎡)으로, 총 12만대 서버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이른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전력용량은 40㎿ 정도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제2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 세종은 최소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 면적은 29만3697㎡에 이른다.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대비 6배 큰 규모다. 투입된 회사 자본만 6500억원이다.
각 세종은 서버동(10만1112㎡)·운영동(3만7764㎡)·숙소동(3782㎡)·안내동(111㎡)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주요 목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와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를 늘리면 기업 대상으로 서버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사업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SDS, SK㈜ C&C, LG CNS 등 주요 IT서비스 업체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을 비롯해 오라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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