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다산홀에서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와 관련, 모수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장이 '학령기 이후 지역사회내 다양한 취업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진로직업 전문가 '고슴도치쌤'으로 알려진 김해 은혜학교 안병철 교사가 학부모에게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졸업후 진로 탐색을 위해 5월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취업희망교실을 운영하고, 6월에는 대학진학박람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 울산 매곡초, "1학급 1꽃단지 가꾸기 해요"
울산 매곡초등학교는 인성 함양교육의 일환으로 4월 20~26일까지 1학급 1꽃단지 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학급별로 배정된 60여개의 대형 꽃단지에 한련화, 디모르포세카 등 50여종의 꽃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심고 1년 동안 가꾸면서 꽃 관찰 활동, 꽃 그리기 대회, 버스킹 공연, 시화전 등의 인성 교육 활동을 이어간다.
김진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고 예뻐하는 꽃을 심고,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보면서 바르고 건강한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 상북초 소호분교, '특색있는 일일형 현장학습' 진행
울산 상북초 소호분교는 20~21일 일일형 현장학습으로 소호 특색프로그램인 '함실여행'을 실시했다.
함실여행은 '함께 계획하고 함께 실천한다'는 뜻으로, 활동장소 및 코스, 장소간 이동, 예산집행 계획까지 학생들이 팀별회의를 통해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생 주도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함실여행은 전교생 43명이 1~6학년 무학년제 6개팀으로 나눠 팀별로 활동이 이뤄졌다.
손연아(3년)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못갔던 함실여행을 입학하고 처음으로 언니, 오빠들과 함께 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애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활동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계획하고 실행해 보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함실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울산남부도서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원예체험' 운영
울산남부도서관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원예체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울산남구가족센터에서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지도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통해 생각을 나눠보고 원예활동을 하는 '그림책 원예교실'과 꽃차와 꽃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 보는 '꽃차에 마음을 담다!' 2개 강좌가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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