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SBA)가 DB그룹과 함께 금융산업과 제조·서비스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SBA와 DB그룹은 ‘드림 위드 유 DBx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텍스트 마이닝·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 메타버스, 스마트 워크 등 금융 △스마트 팩토리, AI 활용 인사관리(HRM), AI 기반 지적재산권 관리 등 제조·서비스 △챗봇,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 스마트 워크, 신재생에너지 등 정보통신기술(ICT) 등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DB그룹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매칭돼 약 3개월간 실증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은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상생·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최종 선발 기업은 SBA의 사업화 지원금, 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의 후속지원과 DB그룹의 추가 사업화 지원금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5월 9일까지다.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난해 진행한 1기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최종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DB그룹 계열사와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중 일부 스타트업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냈다.
SBA는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스코, 오비맥주, 에쓰오일 등 대기업과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매칭하고 있다.
성동호 SBA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중견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서비스 혁신 성장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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