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태일이'가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초청됨과 동시에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코리안 애니메이션 스포트라이트(Korean Animation Spotlight)' 프로그램에서도 상영된다"라고 알렸다.
앞서 '태일이'는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 진출 소식을 전해 해외에서의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K-애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태일이'의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은 다시 한 번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에 대한 저력을 확인케하는 부분이다. 특히 이 작품은 탄탄한 완성도와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