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서거석사무실]
천호성·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경쟁 후보인 서거석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오로지 선거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는 야합"이라며 비판했다.
서 예비후보는 "천 예비후보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나선 자칭 '민주진보' 후보지만 황호진 예비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12년을 전북 교육의 위기'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며 "둘의 지향점은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둘의 공통점은 기득권 연장, 기득권 나누기에 뜻을 같이한다는 점"이라며 "이번 단일화 과정을 통해 소위 민주진보후보 선출의 허구성도 명백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천호성사무실]
천호성·황호진 두 후보는 지난 1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경쟁교육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단일화한다고 합의했고, 양 후보는 오는 13일까지 단일화 여론조사방식에 따라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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