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홈페이지를 개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약 자격 확인 절차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1일부터 청약홈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2020년 2월부터 온라인 청약 접수 시스템인 청약홈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안에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부적격 청약 당첨을 선제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청약 자격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신규 서비스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기존의 아파트 유형에서 청약 신청 대상 유형별로 재배치해 직관적으로 청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부적격 당첨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청약 신청 시 청약 자격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최근 1년 동안 발생한 부적격 당첨자의 발생 사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주요 사유별로 청약 접수자 실수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주요 부적격 요인으론 △무주택기간 산정 오류 △해당 및 기타지역 선택 오류 △규제지역 내 세대주 자격 요건 미충족 △세대원 중복청약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신청 시 부양 기간 오류 등이 적용됐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택청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약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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