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8/04/20220804154056338304.jpg)
4일 오후 경기도청 1층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곽미숙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곽미숙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오후 경기도청 1층 카페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차담회를 갖고 도의회 정상화 결단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면서, 향후 추경안 등 도정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먼저 “두 분 대표께서 대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해주셔서 고맙다”며 “두 분 대표님을 포함해서 양당 의원님들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개원에 합의해주시고 추경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민생 문제에 대해서 함께 해결하시겠다고 하는 큰 결단을 내려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 입장에서는 도의회와 도의원들, 양당 대표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이렇게 대승적으로 결정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도 “늦어졌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김 지사가 저희들을 같이 의논하는 상대로 인정해주셨다”며 “김 지사와 남종섭 대표와 함께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도민들 삶과 민생을 안정시키자는 데 합의" 강조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8/04/20220804154257210033.jpg)
4일 오후 경기도청 1층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비공개 회동 후 김 지사는 "도의회가 개원되면 여러 산적한 도정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특히 추경을 빨리 심의해 통과시켜서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도민들 삶을, 민생을 안정시키자는 데 합의를 봤다"며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힘을 합쳐 도민을 위해 같이 일하자고 다짐했다. 아주 좋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에 도지사의 직접 참여 여부를 두고는 "여야정협의체를 언제부터 할건지 말이 나와서 '오늘 만난 것부터가 시작 아니겠냐'고 했고,구체적인 방안은 충분히 검토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와 도의회 양당 대표 간 회동은 도의회가 파행되던 지난 7월 13일에도 이뤄졌으나 오찬만 하고 성과 없이 끝난 바 있다.
한편 도의회 여야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일 의장 선출 방식과 원포인트 임시회(9~18일) 개회에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