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은 ‘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은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5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도 발표됐는데, 전북장애인복지관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이 ‘나 등급’, 전북자원봉사센터가 ‘다 등급’,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가 ‘라 등급’을 각각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 산하기관들의 전반적인 성과지표 달성 수준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관별 사업지표의 경우 전반적으로 정성지표 달성도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 후 연말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보고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평가에 대비해 평가지표도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도입을 위한 기관장 면담평가 지표를 추가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재난·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세부지표도 신설한다.
장애인 고용률 목표치도 기존 3.4%에서 3.6%로 상향해 기관의 장애인 채용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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