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집중호우 실종자, 엿새만에 금강변서 숨진 채 발견

지난 16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모교리 하천 변에서 육군 제32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군견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부여에 내린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씨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충남 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A씨의 실종지점에서 44.9㎞ 떨어진 전북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문 감식을 통해 부여 실종자인 A씨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50대 남성과 함께 탄 1t 트럭이 급류에 떠내려가면서 실종됐다.

함께 급류에 휩쓸렸던 50대 남성도 앞서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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