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침수 차량 1418여건…피해액 12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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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2-09-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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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 손보사 오전 10시 기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이마트 매장 일부와 도로 등이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14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힌남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418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18억4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205건, 추정 손해액은 100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손보업계는 해당 수치가 이날 오전 집계인 점을 고려하면 침수 피해 차량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988대,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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