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타이증권 리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일 “해외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내 일부 언론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 받았지만, 얼마 후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홍콩 매체는 “누리꾼들은 해당 보고서가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다음 달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자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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