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오는 12월 시행 종료를 앞두고 있는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플랫폼 배달라이더 안심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서울시 거주 배달노동자가 업무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보장범위는 교통사고 상해 사망시 2000만원, 교통사고 상해 후유장해(3~100%)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교통사고 상해수술비 30만원, 골절진단비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 후유장해 200만원 보상 등이다.
서울시와 DB손보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배달수요 증가에 따라 라이더들의 교통사고가 증가했음에도 상해보험 미가입 등 이유로 보상을 받을 수 없자 이들의 사회안전망 강화의 일환으로 지원사업에 나섰다.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8개월이 지난 현재 총 212명의 배달라이더들이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지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배달라이더 산재보험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더 많은 배달라이더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요율 인하 및 새로운 상해담보 추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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