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에 맞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2022 부산학생비엔날레’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미술수업전’, ‘학생작가전’ 등 다채로운 전시 및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꿈을 그리는 예술여행’ 주제로 열리며, 초·중·고·특수학생이 수업 시간에 갈고 닦은 예술적인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53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평면 및 입체 작품 1800점을 시민공원 미로전시실과 서면놀이마루에서 전시한다.
영도 놀이마루에는 우리 지역 작가의 작품 전시와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리는 등 전문가가 함께하는 예술 체험이 펼쳐진다. 또,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작가공방에서 22교 541명의 학생이 작가와 함께하는 금속 공예 활동 등 생활 속 예술 체험과 함께 미술 수업 개선을 위한 교원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 20일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연극 경연대회
연극 통한 학교폭력 근절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부산시교육청은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연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연극경연을 통해 준법정신과 기초질서 준수의식을 고양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부산교육청과 부산지방검찰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산지역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열린 교육지원청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5개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력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소속 2022예문학생예술단(시어터)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부산교육청은 대상 1개 학교(상장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 금상 2개 학교(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만원), 은상 2개 학교(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 최우수 연기상 1명(문화상품권 10만원), 우수 연기상 5명(문화상품권 5만원)에 대해 시상하고, 각 팀 연극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다.
김범규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기초질서와 준법의식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상호 존중하고, 소통·공감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흡연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부산대학교병원 등 4곳에서 수상작 20점 전시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50점 중 20점이다.
공모전에는 포스터, 웹툰·카툰, 캘리그라피, 공익광고 등 4개 부문에 총 657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최우수상 13점, 우수상 13점, 우량상 10점, 장려상 10점, 부산금연지원센터장상 부문별 각 1점 등 모두 50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부산대학교병원 1층 로비,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4호선 동래역 환승구간, 부산시청 1층 로비에 각각 전시된다.
김범규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흡연예방과 금연실천문화가 퍼져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학교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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