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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 0.22%…전월 대비 0.0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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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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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가계 신용대출 중심 증가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사진=금융감독원]



7월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꾸준히 격월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역대 가장 낮은 연체율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2%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0.05%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이같은 연체율 상승에 대해 금감원은 "7월중 은행권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5000억원에 그치면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24%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27%)이 한 달전과 비교해 0.03%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서는 중소법인 연체율이 0.34%로 한 달 만에 0.0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전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0.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 수준으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이보다 높은 0.03%포인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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