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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월가 금융기관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얀 하치우스 등 골드만삭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4~4.25%에서 4.5~4.75%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에 0.75%포인트(p), 12월에 0.5%포인트, 내년 2월에 0.25%포인트를 각각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 경로가 성장, 고용 및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이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3.0~3.25%로 결정했다. 아울러 점도표를 통해 올해 및 내년 금리 추정치를 각각 4.4%(중앙값), 4.6%로 제시했다.
FOMC 위원들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6월에 제시한 1.7%에서 0.2%로 낮추고, 실업률은 올해 3.8%를 기록한 뒤 내년에 4.4%까지 치솟을 것으로 봤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상률 전망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연준이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66.2%로 집계됐다. 한 달 전만 해도 해당 가능성은 0%였다.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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