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캠시스에 대해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차량에 고성능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도 29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1975원) 대비 46.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오는 9월 30일 예정된 테슬라AI데이에서 더욱 고도화된 카메라 온리(Only)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캠시스의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및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이 재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 초소형 전기차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카메라 모듈 업계 선두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를 계획 중이다. 이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성능 카메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올 2분기 캠시스는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1.7%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하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략적으로 판매하면서 카메라 모듈 납품량은 증가했다. 최근 스마트폰 후면에 트리플 이상의 펜타 카메라 등을 적극 도입하면서 스마트폰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실적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된다.
여기에 ToF 센서를 적용한 카메라 개발을 2018년 완료한 캠시스는 지난 2021년부터는 AI 알고리즘 가속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 카메라 개발을 통해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 탑재를 계획 중이다. 자율주행 산업에서 차량이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성능 카메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승환 연구원은 “테슬라는 카메라만 이용하여 자율주행을 고집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ToF 카메라를 통한 물체 인식용 3차원 인식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AI 고성능 카메라가 필수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캠시스에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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