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지역과 원도심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경찰청 산하 남·북부경찰서가는 최근 제1기 시민경찰학교 운영을 위한 입교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신도심 치안 기관인 남부경찰서는 최근 시민경찰학교 제1기 교육생 13명, 원도심 치안 기관인 북부경찰서 13명의 교육생이 각각 입교했다.
세종경찰이 처음으로 선보인 시민경찰학교 운영은 주민 치안참여 확대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서다. 범죄 예방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과 경찰 간 효율적인 협력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건강한 치안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개설됐다.
평소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이 많고 지원봉사 의지가 투철한 지역주민들을 선발해 오는 30일까지 성폭력 예방 및 대처빙한, 심폐소생술, 교통사고 대처법, 모의사격, CCTV관제센1터 견학, 범죄취약지 합동순찰 등 총 15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박성갑 남부경찰서장은 "주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바쁜 생업에도 시민경찰학교에 지원해주신 교육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시민들이 경찰을 이해하고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석헌 북부경찰서장은 "시민경찰학교를 통해 경찰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새로운 관심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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