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조이시티는 웹툰 제작 자회사인 로드비웹툰의 사명을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새 사명 조이플 엔터테인먼트의 조이플은 'Joy(조이·즐거움)'와 'People(피플·사람들)'의 합성어다.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모회사 조이시티와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샤이닝 썸머' '대공님의 애완 수인' 등 로맨스 판타지·현대 로맨스·보이즈러브(BL·남성간사랑) 장르의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
이중 대공님의 애완 수인은 지난 7월 연재 개시 이후, 카카오페이지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연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입했다.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 장르를 비롯한 10여종의 노블코믹스 및 원작 웹툰 타이틀을 제작 중이다. 내년에는 조이시티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툰을 공개한다.
김준현 조이플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조이플이라는 사명에 담긴 뜻처럼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웹툰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스토리 콘텐츠 분야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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