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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 '통합형 수소충전소' 핵심설비 납품‧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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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0-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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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충주, 삼척에 이어 창원시에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인 창원 대원수소충전소가 영업허가 심사 중이며, 오는 11월 본격 상업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수소차 외에도 수소트램, 수소드론, 수소이륜차, 수소건설기계 등 모든 수소 연료 기반 이동수단을 충전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대원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 패키지 설비를 비롯해 저장용기, POS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승용차 24대 또는 상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준공식 행사에서 충전소 구축·준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산업진흥원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대원수소충전소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에 조성돼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소전기트램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운행 중 대기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직접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충전소와 공장을 철로로 연결해 수소전기트램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국내 첫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에 수소추출기를 납품했으며 4월에는 완주 수소출하센터 제작 및 설치 계약과 강원도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 기술 박람회인 ‘이노트란스’에서도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 관련 설비 모형을 전시해 수소 분야 기술력을 홍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수소모빌리티 충전소인 대원수소충전소에 현대로템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창원시, 수소 관련 민관 단체들과 함께 수소사회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의왕 수소추출기 공장 모습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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