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26일 금광호수 녹조현상과 관련해 "수질관리는 호수 관광의 기본"이라며 "시에서도 주변 축사, 농지, 음식점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금광호수의 녹조가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어 금광호수 관리를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관내 다른 호수와 비교해 봤을때 예년과 달리 강수량이 적어 물을 오랫동안 방류하지 못한 것이 녹조가 심해진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금광호수지역 음식점은 자체정화시설지원사업이 시행된 지역으로 현재 집중점검을 하고 있으며 금광호수 주변과 상류지역 축사점검에서도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내년 농번기를 위한 농업용수 저장전에 호수 물을 방류해 녹조포자를 줄여 내년에는 녹조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요청했다"며 "농어촌공사 안성지사장에게 금광호수는 물론 모든 저수지 호수는 농업용수저장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 주민의 여가와 쉼의 공간이며 나아가 관광 자원으로서 관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시에서도 주변 축사, 농지, 음식점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며 "수질관리는 호수 관광의 기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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