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미약품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9% 개선된 468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을 비롯한 개량·복합신약의 매출호조가 지속됐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롤베돈’ 원액(DS)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북경한미 법인은 상반기 성장을 이끌었던 이탄징을 비롯한 마미아이, 메칭안 등의 인지도 확대로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한미정밀화학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했지만 공장 증설로 인한 부분 가동 중지로 인해 일시적 원가 상승이 나타나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올 4분기 및 2023년 실적 역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3조7000억원과 파이프라인 가치 1조1000억원, 순차입금 등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