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 전날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대 규모 도발을 이어갈지 우려를 낳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일 오전 7시40분쯤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한 데 이어, 오전 8시39분쯤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2발을 포착했다.
순안일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다. 군 당국은 중장거리인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지난달 4일처럼 일본 열도를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하고 있는 이유는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때문이다.
전날 우리 군은 북한 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대지미사일로 맞대응했다. 공군 F-15K, KF-16를 출격해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을 비롯해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 사격을 실시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량형인 슬램-ER(SLAM-ER)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북한 도발에 대한 맞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북한은 전날 4차례와 이날 두 차례까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1차례 쐈다. 순항미사일도 3차례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일 오전 7시40분쯤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한 데 이어, 오전 8시39분쯤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2발을 포착했다.
순안일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다. 군 당국은 중장거리인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지난달 4일처럼 일본 열도를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하고 있는 이유는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때문이다.
북한은 전날 4차례와 이날 두 차례까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1차례 쐈다. 순항미사일도 3차례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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