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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한적 없고 계획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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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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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측 '무기거래설'은 반공화국 모략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설'과 관련, "한 적이 없으며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담화는 "최근 미국이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무근거한 무기거래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를 기정사실화해 보려고 책동하고 있다"면서 "이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미국이 내돌린 '무기거래설'을 반공화국 모략설로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책동을 불법무도한 유엔안보이사회 대조선 '제재결의'에 걸어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시각을 흐려 놓으려는 적대적 기도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근거 없이 우리 공화국을 걸고 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일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 9월에도 최근 해제된 비밀 정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쓰려고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북한은 같은 달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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