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다큐멘터리는 SK행복나눔재단의 ‘스튜디오 어떤’이 제작했다. 스튜디오 어떤은 우리 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장애 인식과 사각지대의 사회문제 등을 조명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영상 스튜디오다.
다큐멘터리는 ‘장애에 대한 무지는 막연한 두려움을 만들어낸다’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시각장애인 수영선수 김지향씨와 비장애인 수영감독 김은지 씨의 사례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한 번도 비장애인 감독과 훈련해보지 않은 시각장애 수영선수, 그리고 한 번도 장애인을 지도해보지 않은 비장애인 수영감독이 장애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서로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튜디오 어떤의 백두현 매니저는 “비영리재단에서 영상 프로젝트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는 SK행복나눔재단이 영상을 직접 만든다면 좀 더 생생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 어떤은 올해 시각장애인들의 점자학습 어려움을 표현한 영상을 제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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