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T IS에 따르면 지난 3월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KT 엘리베이터 광고 서비스 '타운보드' 사업을 인수한 지 8개월 만에 기존(약 1만 대) 대비 약 300%(약 3만 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 6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타운보드+블루RSE'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은 단순한 광고의 영역을 넘어 입주민 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입주자들과의 유연한 소통 및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CMS(아파트 관리소의 타운보드 관리 시스템), UI(날씨, 시계, 생활정보 등 표시 영역), 모니터 개선 등이 이뤄진 리뉴얼된 '타운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은 전국 약 1500개 단지(타운보드 모니터 3만여 대)로, 선정 결과는 내달 5일 타운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아파트에는 KT IS가 인증한 '건강한 문화 아파트 선정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문화 지원 포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성 전략사업단장은 "'타운보드'는 앞으로도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에서의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아파트와 관련된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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