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단의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르면 내일모레(8일) 오찬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새벽 치러진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긴 밤을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온 국민이 함께 뛴 경기"라며 "승패를 떠나 국민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 경기였다. 모두가 승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표팀 여정은 여기까지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도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이 없음을, 우리 도전은 계속될 것임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 이제 근사한 4년 뒤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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