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전사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2030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보는 탄소중립(E), 국민행복(S), 공정세상(G)을 3대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ESG 활동 지원과제(녹색금융 지원 등 15개), 기보 자체 ESG 경영혁신 과제(온실가스배출량 감축 등 15개)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총 30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ESG 경영 추진계획은 문두철 연세대 교수 등 3명의 ESG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기보-ESG 경영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했다.
기보는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기후보증 10조원 지원 △소셜벤처기업 5000개 발굴 △클린플러스보증 3조원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온실가스 50% 감축 △동반성장 최우수등급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기관자체 ESG 혁신 활동을 진행한다.
연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지원, ESG 평가모형 개발, ESG 전문컨설팅 도입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ESG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다시 도약하고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