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성장세가 꺾인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11월 CPI는 전년대비 7.1%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컨센서스보다 0.2%포인트 낮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49%) 오른 2384.0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38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1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6%) △삼성SDI(2.49%) △LG화학(2.25%)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9포인트(0.45%) 오른 718.3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4%) △카카오게임즈(1.27%) △에코프로(1.42%) △셀트리온제약(3.0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미국 CPI 컨센 하회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원·달러 환율 급락 전망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내일 새벽 발표 예정인 12 월 FOMC 관망심리가 장중에 짙어지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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