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부모들이 믿고 맡기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 5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가 공공보육 이용률을 끌어올리고자 오는 202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1289곳에서 2050곳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지정한 바 있다.
또 국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비용이 저렴하고, 교사의 처우 수준도 좋다.
하지만 공공재정으로 교직원 호봉에 따라 인건비가 지원돼 재정 부담이 따른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본예산에 인건비 79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10억원 많은 금액이다.
한편 내년에 5곳이 추가로 지정되면 의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45곳으로 늘어난다.
경기 의정부시는 장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배출가스 측정 결과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시설이란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달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자원회수시설 1호기와 2호기의 배출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과, 다이옥신 성분이 0나노그램으로 나왔다.
특히 올 한 해 4차례의 측정 결과에서 모두 0나노그램을 기록했다.
법정 배출허용 기준치 5나노그램과 비교하면 이 시설은 환경친화적이고, 매우 안전한 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다이옥신 측정 결과와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측정에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을 참여하도록 했다.
의정부시는 관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의 복층 시공 등 불법 증축을 방지하고자 오는 19일부터 자진 시정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4월 14일까지 신고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기간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 기간 불법 증축 행위가 적발하면 자진 시정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기간이 지난 후 시정 조치에 불응하면 계도기간 없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오형만 시 건축과장은 "복층 시공은 불법 증축에 해당하지만, 상당수 입주민이 적발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일부 인테리어 업자들이 이를 악용해 불법 증축을 부추기고 있어 입주민들이 스스로 시정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제3회 어린이 세금 포스터·만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의 세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총 101점이 출품됐으며, 시는 이 중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각각 1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다현(의순초·3년), 김지우(발곡초·6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금의 중요성과 역할을 포스터와 만화에 담아 적합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상작을 시 홈페이지와 시청 1층 시민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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