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가 내려진 광주에 23일 오후 5시 현재 평균 31㎝의 눈이 내려 도시 전체가 눈에 덮였다.
북구에 가장 많은 39㎝가 내려 무릎까지 빠질 정도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4일 아침 9시까지 5~15㎝, 많은 곳은 2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23일 오후 대책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장비를 총동원해 자치구와 함께 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재난방송 뿐 아니라 마을방송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눈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시내 58개 노선의 시내버스 455대를 도로통제 상황에 맞춰 변경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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